우리의 경주

30 October, 2016: 우리의 경주

미국의 프로 골프협회의 순회경기 참가에 자격을 획득한 크리스 카우치는 그때 나이 불과 16세였습니다. 그는 차세대 골프천재로 앞날이 보장된 성공사례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실제 그의 삶에는 뼈를 깎는 고역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는 단숨에 성공하기는커녕 많은 고배의 잔을 마시며 16년의 긴 시간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유혹도 있었으나 크리스 카우치는 인내하며 마침내 32세 때에 뉴올리언스 오픈대회에서 감격적인 승리를 함으로써 순회경기 우승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인내의 결과였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한국인의 골프선수나 야구선수들도 이곳에서 피나는 훈련과 참고 견디어 성공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성경교사인 유진 피터슨은 그의 저서 ‘한길 가는 순례자’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100미터 단거리 경주보다는 마라톤 경주와 더 흡사하다고 상기시켜 줍니다. 그는 우리가 “살 가치가 있는 인생을 만드는 오랜 경주” 속에서 인내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능력으로 우리도 인생의 경주를 “인내로써 경주” 할 수 있습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히12:1) 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도우시고 격려하시는 우리 주님의 본을 받아 우리도 사도 바울과 같이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얻기 위해 경주 할 수 있습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재 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같이 아니하며”(고전9:25,26)라고 했습니다.

어느 때고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우리의 연수가 다 할 때 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을 성실하게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실 것을 소망하고 경주의 바톤을 붙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끝까지 잘 마쳐야 합니다. 살롬